1)   몬세랏 수도원    

 

수도원은 몬세랏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025년 성모 마리아를 위해 세워졌지만 1814년 나폴레옹의 스페인 점령기에 많이 파손되어 1904년에 복원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수난의 파사드를 조각한 수비라치의 조각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수도원 옆으로 늘어선 특산품 가게에선 맛있는 꿀과 치즈도 시식해 볼 수 있답니다.

 

 

 2)   바실리카 성당     

 

16세기에 지어진 성당으로 예배당 입구에 예수와 십이사도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장엄한 외관뿐 아니라 내부엔 아름다운 벽화와 조각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요. 함께 감상해 보시죠.

 

 3)     소년 성가대      

 

아름다운 어린 소년들의 합창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마음이 치유 되는 것 같습니다. 13세기 처음 탄생한 에스콜라니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소년 합창단 중 하나입니다. 소년 합창단이 부르는 청아한 소리의 ‘아베마리아’를 들으시면서 잠시 명상에 빠져보세요.

 

 

 4)     검은 성모상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의 라 모레네타(La moreneta)는 카탈루냐의 수호 성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100년에 목동들이 잠시 쉬어가던 동굴(산타코바)에서 발견되었는데요. 치유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이 찾아 건강을 기원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모든 이의 소원도 이뤄준다고 하여 항상 성모상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소원하시는 일이 있으신가요? 그럼 성모 마리아에게 빌어보세요.

 

 

 5)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수도원 뒤편의 바위 모양이 원숭이나 코끼리를 연상케 하여 기묘한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프랑스와 경계가 되는 피레네 산맥에 쌓인 흰 눈도 보이는데요. 어느 누군가는 이곳의 풍경을 보고 “이 꼭대기에서 천국을 보았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 천국을 만나러 떠나요.

 

 

 6)    카바 프레셔넷     

 

카바는 연한 황금색을 가진 알코올로 도수 11.5의 품격 있는 와인입니다.

페데데스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란 질좋은 청포도로 카바를 만드는 유명한 와이너리 카바 프레셔넷을 소개합니다.

이곳에 가면 지상에 있는 와인 박물관과 지하 20m에 있는 와인 저장고를 함께 관람하실 수 있는데요. 와이너리의 역사 및 카바 제조법 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코끝을 감싸는 와인의 향기가 가득한 지하 세계를 경험해 보세요.